“해양수산 분야의 IT정보화추진체계 확립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노력해왔습니다.”

제7회 소프트웨어(SW)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상’을 수상하게 된 강재화 해양수산부 서기관은 “IT를 너무 사랑하는 마음에 해양수산부 정보화수준을 중앙부처 중 최우수그룹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해온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강 서기관은 SW관련 단체, 교수, 연구원들이 대부분인 수상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공무원으로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IT산업 쪽에서 전반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관행을 타파하고 투명성을 확립해 나가기 위해 지난 2004년 초 ‘공공부문발주자협의회’를 만들었다.

협의회는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과기부, 식약청 등 각 정부부처 공무원들이 참여해 정부부처가 우선적으로 제도를 개선해보자는 취지를 살려 국가 전자정부구현과 정보화 정책 추진에 힘써 오고 있다.

협의회는 1년에 4차례 정도 세미나를 열어 정보화 발전방안 등을 논의하고 각 부처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정보화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활동초기 주변인들로부터 ‘오히려 힘 있는 사람들이 모여 권력을 행사하려는 모임’이 아니냐는 따가운 시선도 받았지만 지금까지 SW발주관리 지침 작성, 보급, 홍보, 교육 등에 참여하고 SW 정품사용 환경을 조성하는 등 국내 IT 및 SW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 기여도를 인정받고 있다.

그는 그간의 노하우를 정보통신부나 중소기업청 등 정보관련 부처에 전수하는 등 전자정부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강 서기관은 “앞으로도 사명감과 창의력을 살려 해양수산 분야의 정보화 추진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효율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국민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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