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판별법이 원산지 확인에 사용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홍어와 고등어의 유전자 서열 차이를 이용한 유전자 판별법이 원산지 확인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검사원 관계자는 “홍어는 국내산과 외국산과의 구별은 물론 고려홍어, 광동홍어, 무늬홍어 등 국내산 홍어의 구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전자 판별법은 어체조직에서 유전자를 분리한 후 여러개의 특정 인공 염기서열을 이용해 유전자증폭기로 유전자를 증폭하고 전기영동을 실시해 유전자 차이를 관찰하는 방법이다.

한편, 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은 지금까지 자료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학계 등의 검증을 거쳐 원산지 단속에 활용할 계획이며 2011년까지 낙지, 바지락 등 30개 품종에 대해 유전자 판별법을 활용한 원산지 판별 데이터 베이스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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