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관리를 위해 새로 개발되는 종자 보호·육성대책이 시급합니다.”

김춘선 해양수산부 어업자원국장은 “2009년부터 품종보호제도 시행을 위해 기반 마련 중이지만 이를 좀 더 단축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처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품종보호가 사실상 대단히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하고 “정부 차원에서 육종가가 개발한 신품종 보호를 위해 수산자원 신품종 심사와 등록 담당 기관 마련에 박차를 기하겠다”고 했다.

그는 특히 “현재 일본에서 품종보호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이에 뒤처지지 않도록 전문 인력을 강화해 신품종을 개발하고 이미 개발된 품종이 하루빨리 보호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 국장은 또 2005년 수립된 중장기 수산자원 로드맵인 수산자원 회복계획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도루묵, 꽃게 등 4개 어종에 이어 올해는 홍어와 참조기 대구 등 3개 어종에 대한 과학적인 자원조사와 세부적인 자원회복방안이 마련돼 추진될 예정이다.

그는 아울러 “수산자원 회복이 좀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현실 상황에 맞도록 수정을 검토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 국장은 “1996년 이후 계속적으로 감소하던 연근해어업 생산량이 2005년 이후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다양한 노력들의 성과로 판단된다”며 “2015년까지 자원량 1000만톤, 연간 생산량 150만톤의 안정적인 달성이라는 정책 목표가 차질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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