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교류·정보교환···어업발전 도모


“한국과의 기술교류회의는 유익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고 있다”

한·일 어촌어항기술교류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한 다나카 준치 일본 전국어항어장협회 회장은 “1988년부터 한국어촌어항협회와 교류해오고 있는데 기술적인 정보교환 뿐만 아니라 어촌 발전을 도모하기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유익한 정보교환의 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나카 회장은 아울러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어장환경과 자원환경악화로 어촌지역의 활력저하가 문제시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 등 세계 유슈의 어업국과의 교류를 지속해 수산업 유지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일본의 전국어항어장협회 기능은 매개자, 중재자의 역할로 수산업· 어촌 진흥과 관련 어업인들이 요청하는 사항에 대해 정부에 전달하고 효과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효율적인 조정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의 전국어항어장협회는 어업인들이 일본 정부에 건의한 것을 정리해 정부에 전달하고 어항·어장 관련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다나카 회장은 “일본에서는 매년 한번씩 열리는 ‘어항대회’를 통해 어업인들이 정부에 공개적으로 건의할 사항과 요구할 내용들을 발표할 기회를 얻고 있다”며 “이 대회를 통해 현안문제를 정부에 알리고 수산업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앞으로 한국과 보다 밀접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공동해역을 어떻게 관리·공유한 것인지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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