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호 태풍 ‘카이탁’이 북상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집중호우등에 의한 농작물피해가 우려된다고 판단, 농작물 관리요령을 발표하고 농업인들의 철저한 사전대비를 당부했다.
태풍통과후 관리요령에 따르면 물에 잠긴 벼는 가능한 빨리 물을 빼주도록 하고, 불가능할 경우에는 벼 잎의 끝만이라도 물밖으로 나올 수 있도록 해준다.
물에 잠겼던 논은 물이 빠질때 벼잎과 줄기에 묻어있는 오물과 흙앙금을 씻어 주도록 하고 물이 빠진후에는 새물로 갈아주어 뿌리의 활력을 높여 줘야 하며 도열병발생을 억제하기 위해 도열병 약제를 뿌려 주도록 한다.
집중호우로 논두렁이 무너진 경우에는 안쪽으로 임시갈개를 만들어 주어서 논물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고추 참깨 과수등 비바람으로 쓰러진 작물은 즉시 일으켜 세우거나 받침대를 보강해 주도록 한다.
밭작물은 장마철에 병발생이 많아지게 되므로 돌림병, 탄저병, 시들음병 등에 대해 예방위주의 방제를 해야 하고 축산농가에서는 수인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축사소독과 예방접종을 철저히 하도록 하고 정화가 불량한 축산분뇨 처리시설은 즉시 보완하도록 한다.
길경민kmkil@aflnews.co.kr"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