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가 조사한 친환경농법실태 결과에 따르면 오리농법, 우렁이농법, 키토산농법등 친환경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농가 및 재배면적이 지난해에 비해 각각 44% 및 25%가 늘어난 3613호, 2171ha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법별로는 오리농법이 1848호에 1156ha로 전체의 53%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렁이농법이 307호에 179ha, 키토산농법이 1452호에 836ha 등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오리농법등 친환경농법의 증가추세는 소비자의 안전농산물 선호추세에 발맞추어 벼농사를 짓는 과정에서 농약과 화학비료등 자재를 사용하지 않고도 손쉽게 농사를 지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오리농법등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된 쌀은 일반재배쌀보다 20~30%정도 비싼가격인 가마니당(80kg기준) 20~25만원에 거래되는 것도 친환경농법을 선호하는 주요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길경민kmkil@af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