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중앙회 지도사업부문은 올해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전개로 어업인과 회원조합이 원하는 가치창출목표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다는 계획이다.

6시그마 운동이란 품질혁신과 고객만족을 달성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실행하는 21세기형 기업경영전략으로 수협에서는 혁신과제에 이를 도입해 어업인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것이다.

아울러 어자원 감소와 FTA 등 대내외적 수산경제 환경 악화로 어촌경제기반이 악화되어 조합의 경영실적이 취약해짐에 따라 삼호금융 활성화 방안도 같이 마련했다.

수협중앙회 기획관리부에서는 어업인을 위한 효율적인 경영을 위해 6시그마경영 도입방향을 검토하고 성공사례를 연구하는 등 경영혁신운동을 펼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상호금융부에서는 조합의 생존을 위해 상호금융활성화와 발전방안을 위한 용역을 추진해 실천방안을 마련 중이다.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 전개

수협은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을 통해 비용과 원가의 획기적인 절감을 통한 원가경쟁력과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한다.

이를 위해 성공적인 사례를 연구함으로써 수협환경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수협은 중장기 전략, 인프라구조, 제도개선 등 다양한 마스터 플랜을 짜고 있으며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훈련을 위한 준비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보다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부서별·팀별 성과평가시스템과 연계해 시범적으로 프로젝트를 실시 한 후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6시그마 경영이 도입되면 현재 실시하고 있는 혁신과제와도 연계해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수협은 아울러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전문가 양성교육과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전임직원의 6시그마 요원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정만화 수협중앙회 기획관리부 부장은 “6시그마 경영혁신운동으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유도하고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업무프로세스환경을 개선해 고객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무엇보다 체계적인 교육과 훈련 실시로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상호금융 발전위해 연구용역 실시

상호금융부는 금융기관의 국제화, 대형화 등 금융환경의 급변으로 회원조합 상호금융 사업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조합의 생존을 위해 중추사업인 상호금융 확대를 위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용역은 지난해 7월부터 시행해 6개월에 걸쳐 진행됐으며 수협 태스크포스팀 과의 실무회의, 중간보고, 워크숍,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지난해 말 결과보고서가 나왔다.

수협중앙회 상호금융부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상호금융 중장기 사업방향을 설정해 전략수립에 반영하고 특히 상호금융 영업점 활성화 추진에 활용함으로써 상호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호금융부는 또 소도시와 읍면지역에 위치한 영업점의 경우 경기침체와 어획부진 영향으로 대출이 확대되고 있음에 따라 여신지원센타를 설립해 대출에 있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상품도 다양화시킬 계획이다.

상호금융부는 고령어업인 여신증대를 위해 어촌형 역모기지를 도입하고 전세자금대출과 자동차담보대출, 골프장 회원권 등 담보물건의 확대를 통해 수익을 증대시킨다는 것이다.

아울러 직불카드 확대, 수익증권 판매 추진 등을 위해 전문적인 상품개발팀을 만들어 예금상품을 재종하고 여수신 상품개발에 전력을 쏟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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