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라고 다 똑같은 김이 아니다.

유통과정을 알 수 없는 평범한 김은 가라.

미네랄 이온수로 미네랄 함량을 높이고 깨끗한 전남 앞바다에서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재배한 ‘빛드린 친환경 김’이 있다.

친환경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이때 자연 그대로의 방법으로 생산돼 싱싱함을 더한 한빛영어조합법인의 ‘빛드린친환경김’을 소개한다.

#자연 그대로의 싱싱함을 그대로

한빛수산에서 생산하고 있는 김은 전남 앞바다에서 조력부양식으로 생산되고 있다.

조력부양식이란 김 양식의 한 방법으로 전통재래방법인 지주식과 유사한 방법이다.

김 양식에는 지주식과 부레식이 있는데 지주식은 햇빛에 충분한 노출을 통해 건조과정을 거치므로 친환경적인 방법이지만 수확량이 적다.

그 대신 부레식은 염산처리과정을 통해 수확량이 많다.

조력부양식은 예전의 지주식 원리를 그대로 살린 방식으로 부표위에 김발을 설치해 밀물과 썰물시 자연스럽게 파도를 타며 수면위와 아래에서 양식되는 것이다.

김영배 한빛수산대표는 “우리가 흔히 먹는 김은 가장 일반적인 부레식 방식으로 양식된 것으로 이 방식은 부레에 발을 매달아 놓아 김이 항상 바닷물에 잠겨 있어 대량 양식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파래가 많이 끼어 김의 품질을 떨어뜨린다”며 “이와는 달리 ‘친환경 김’은 채묘를 한 후 한번도 유기산을 사용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김이 자라도록 내버려두는 방식을 택해 살아있는 갯벌, 자연 그대로 숨쉬는 바다의 영양이 고스란히 살아있다”고 설명했다.

#미네랄 성분 추가된 업그레이드 친환경 제품 곧 출시

‘빛드린 친환경 김’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곧 출시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친환경 김’에 이은 ‘미네랄 함유 김’생산을 위해 이온미네랄을 함유한 제품을 특허신청해 놓은 상태다.

그는 “김이나 다시마, 미역, 함초 등 해조류에는 원래 미네랄 함량이 타 식품에 비해 높으나 섭취 시 80~90%정도는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해조류를 이온화시켜 이온미네랄을 섭취하기 좋은 상태로 만들어보면 좋겠다는 생각에 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도 친환경 김, 미네랄 함유 김에 이어 김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다부진 꿈을 밝혔다.

#깔끔한 포장으로 이용도 편리

깔끔한 포장도 돋보인다.

한빛영어조합법인은 소비자들의 편리함을 더하기 위해 자른 미역과 친환경 김, 복합 해조류환, 말린 새우 등을 소포장해 판매하고 있다.

아울러 이들로 구성된 선물세트는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한번 맛을 본 소비자들이 반드시 다시 찾고 입소문이 나 찾는 이들이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빛드린 친환경 김’을 애용한다는 한 소비자는 “처음 구매했을 당시만 해도 김이 다 거기서 거기지 라고 별 기대를 안했었는데 한번 맛을 보니 다른 김은 못 먹겠더라”며 칭찬했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빛드린 친환경 김’은 다른 김에 비해 햇빛을 많이 받고 성장하기 때문에 성장기간이 길어 씹을 수록 고소한 맛이 난다”며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줄 수 있는 친환경 김 생산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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