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은 농촌형 곤충생태원 모델을 개발해 부여군과 공동으로 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전국 최대규모의 곤충생태 체험학습장인 ‘부여곤충나라’를 지난 28일 개장했다.
이번에 문을 연 전국 최초 테마 곤충체험학습장인 ‘부여곤충나라’는 2005년부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이 현장연구를 통해 이 지역에서 곤충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곤충체험 및 사육기술을 접목해 부여군 반산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으로 곤충생태마을로 육성됐다.
지리적으로나 접근성 면에서 수도권과 불과 2~3시간내에 있는 ‘부여곤충나라’는 전국에서 가장 큰 1900㎡의 곤충체험 시설과 800㎡의 사육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현대식으로 갖추어진 방문자센터에서는 신선한 농산물의 상징인 굿뜨래 농산물로 차려진 150여석의 식당, 단체 방문객과 어린이들을 위한 초현대식 교육시설, 전망 좋은 숙박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곤충과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산교육장으로써 면모를 갖추고 있는 ‘부여곤충나라’는 곤충체험에 대한 이미지를 대내외에 널리 홍보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소득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자연과 곤충을 통해 마음에 기쁨과 추억을 만들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정서함양과 생명존중, 환경오염 및 생태계 파괴 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함으로써 자연과 환경에 대한 중요함을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최영철 농업과학기술원 농업생물부 연구관은 “농진청에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곤충생태원 모델을 개발해 곤충생태체험학습장을 육성함으로써 농업기술센터, 곤충사육농가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한 현장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가 소득향상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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