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새로운 시작입니다”

초밥의 원조격인 일본에서 초밥원료를 만들고 있는 (주)스끼지 수산이 출자한 외국인 투자기업 (주)한국축지 최종경 사장은 그동안 국내에서 초밥 재료를 유통시킨지 벌써 30년이나 흘렀지만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지금이 바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축지는 경기도 성남시에 지상 4층 연면적 3453㎡규모의 신축 공장을 건설하고 가공분야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최종경 사장은 ‘수산물 수입은 숙명’이라며 현재 수산물 시장의 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수입 수산물이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발빠른 한국 시장의 점유가 목표”라고 했다.

(주)한국축지의 본사인 (주)스끼지 수산은 동경도 중앙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한국축지는 서울 강남구 축지빌딩과 경기도 성남시에 본사 사무실을 두고 있다.

제조공장은 일본에 3개, 중국에 5개, 베트남, 미얀마, 타이공장등이 있고 일본내의 7개 지점과 4개 영업소, 홍콩 파트너 사, 영국, 미국, 베이징지점, 대만지사 등의 그룹 형태로 꾸려져 세계 시장의 초밥 원료 유통을 선도하고 있다.

최사장은 “식품은 무엇보다 품질과 안전성이 우선돼야 한다”며 “냉동식품의 경우 1프로즌(frozen)상품(생물상태를 바로 냉동시킨상품)과 2프로즌상품(일차 냉동시켰다가 해동 후 가공한 상품)으로 나뉘는데 기술개발을 통해 2프로즌상품의 품질을 1프로즌상품처럼 만드는 것이 축지만의 비법”이라고 설명했다.

최사장은 또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국내 제품과의 품질 차별화가 중요하다”며 “‘좋은 제품을 싸게, 정성을 고객에게’를 모토로 초밥 식품회사의 선두자리를 지켜나가기 위해 꾸준히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주)한국축지는 60여종의 초밥재료와 10여종의 알류, 60여종의 튀김재료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해당 어획기에 구매 담당자를 산지에 파견해 원료를 구매하는 등 원료구매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최사장은 “식품 취급업체로서 갖추어야 할 사항을 철저히 이행하고 특히 식품안전성을 최고의 자랑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해외 제조 공장 또한 일본식 공장설비를 그대로 적용하고 전문가의 기술지도하에 제품을 가공하는 등 세계 어디서나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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