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오는 2009년 1월 개장될 하나로마트 평택물류센터에 ‘무선인식(RFID)기반 통합물류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농협은 이를 위해 지난 9일 한국유통물류진흥원, CJ(주), 유한킴벌리(주), 동원F&B, 태양산업(주), (주)맥선, 한국에어졸(주) 등 7개 업체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무선인식은 무선전파를 이용한 자동인식분야의 하나로 원격으로 상품을 감지, 인식해 식별 및 정보교환을 가능케 하는 기술로, 국내 물류센터 중 무선인식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시스템은 구축시, 협약 참가업체들이 상호 합의한 상품에 전자태그(RFID태그)를 부착 공급하면 판독기에 해당하는 전자태그리더가 상품정보를 처리해 상품 입·출고 관리, 재고관리 및 위치관리가 자동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럴 경우 입출고 처리시간 단축, 창고 처리능력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효율적 재고관리가 가능해진다.

협약 참가업체들은 이와 함께 인식률, 적시 데이터 전송률 등 주요 성과지표(KPI) 달성을 위한 제반지원과 정기교류 및 협력으로 상호 이해와 신뢰를 증진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평택물류센터 개장 시부터 무선인식 시스템을 적용해 지방물류센터 및 유통매장으로 적용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혀 2016년 이후에는 전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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