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지방화 추세에 따라 조합발전 역시 자율권과 책임이 강력히 부여돼 성숙한 경영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실시된 부산시수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조합원 2739명 중 2470명이 투표해 1316표를 얻은 이태근 후보가 제16대 조합장에 당선됐다.

부산시수협 업무에 들어간 이 조합장은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복지어촌 건설을 통해 수협의 자치시대를 얼어가는데 일조하겠다”며 “조합소득 증대사업을 우선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가장 우선적으로 조합문제의 조기수습을 위해 공적자금확보와 다대주상복합아파트 미분양 상가에 대한 대책, 불신과 부정에 대한 책임 추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조합원을 위한 수익사업 강화, 조합원에게 다가가는 사업을 펼쳐 조합원의 위상이 높아지는 유통사업, 모두가 행복한 특별한 판매사업 정착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어업용 면세유 구입에 대한 확인서 발급절차 개선, 경쟁력이 넘치는 신용사업, 튼튼한 조합을 위한 경영혁신, 조합원의 미래를 위한 중장기적 문제해결, 조합원의 권익보화 및 생존권을 보호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또 자갈치 매립사업 조기완공 추진으로 조합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수협 특성을 살린 대형유통시장 구축으로 경제사업 역량을 강화해 조합의 살림을 늘리고 각 어촌계를 광역권으로 특성화시켜 상품개발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조합장은 경쟁력 있는 수협 육성을 위해 경영지도 강화와 자립경영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현 조직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재임기간 중 공인으로서 바른자세로 업무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산인의 이익을 대변하는 수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봉사와 희생하는 자세로 조합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거듭 천명했다.

이태근 조합장은 부산대하교 산업대학원 수료,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수료, 부산외국어대학교 최고경영자 과정 수료, 부산수협 대의원, 임원 등을 역임하고 사회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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