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을 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제조일자, 유통기한 등을 주표시면에 표시하고 표시 활자크기를 상향조정했다. 제품명, 유통기한 등 표시사항을 점자로 병행 표시할 수 있도록 했고 영양소 기준치중 나트륨 기준치를 3500mg에서 2000mg으로 낮추고 비타민 C기준치를 55mg에서 100mg으로 높였다.
건강기능식품의 영업허가·신고, 품목신고 사항에 대해 관청에서 변경허가·신고 수리한 경우에는 변경된 표시사항을 인쇄·기재된 라벨로 해당 부분만 변경처리할 수 있다.
주원료의 함량을 표시하는 경우에는 기능성분 명칭과 함량을 함께 표시하도록 해 소비자에게 주 원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토록 했다.
식약청은 이번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 개정을 통해 소비자가 건강기능식푸의 표시를 쉽게 확인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정보 취약계층인 노인이나 시각장애인도 건강기능식품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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