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신젠타코리아가 농약사업에 대해 손잡았다.

농협중앙회(농업경제대표이사 김경진)와 신젠타코리아(대표이사 스티븐 호킨스)는 지난 14일 농협중앙회 본과 2층 회의실에서 농업인의 생산비 부담경감과 농약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농협 농약 원제사업의 공동협력 추진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약식<사진>을 체결했다.

농협과 신젠타코리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농약 원제 및 완제품 개발 공급 △가격인하 및 유통비용 축소로 농업인 농업생산비 부담 경감 △방제기술 및 영농기술 보급을 통한 대농업인 서비스 제고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에 ‘아리스위퍼’‘아리킬트’‘아리미소진’ 등 3개 신제품을 아리 농약으로 공동개발, 농협을 통해 농업인에게 공급하기로 하고 대농업인 기술지도 보급에도 상호 협력키로 했다.

‘아리스위퍼’는 종자소독제로 적용대상은 키다리병에, ‘아리킬트’는 수도살균제로 수고성병해, 잎집무늬마름병에, ‘아리미소진’은 원예살균제로 탄저병에 효과가 있다.

2005년도부터 농업인의 영농비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기존 사업방식에서 벗어나 농약의 원재료 수입, 완제품 생산 및 물류 등 일련의 제조, 유통과정을 일괄 처리하는 ‘아리’ 원제사업을 추진한 농협중앙회는 올해 약 300억원을 공급했으며 내년에는 400억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진 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는 이날 “농협의 농약원제사업 추진에 따른 농약가격 인하로 농업인 영농비절감액이 올해 330억원, 내년에는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스티븐 호킨스 신젠타코리아 대표이사도 오늘 이 자리는 서로 파트너쉽의 첫발을 내딛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농협중앙회와 신젠타코리아는 보다 강한 파트너쉽을 바탕으로 농약사업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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