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신품종보호제도 도입 10년 만에 품종보호 출원품종이 3300품종을 돌파했다.

국립종자원에 따르면 1997년 12월 30일부터 품종보호제도가 시행된 이후 연간 평균 450품종이 출원돼 지난달 30일 현재 3324개 신품종이 출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작물별로는 화훼가 가장 많은 1826품종으로 전체 출원품종의 54%를 차지했으며, 채소 587품종, 식량 561품종, 과수 162품종 순으로 나타났으며, 육성주체별로는 국내 41%, 외국 59%로 집계됐다.

특히 민간육종 품종 출원의 증가세가 뚜렷해 2003년 총 출원 품종의 0.4%에 불과했던 민간육종 품종 출원이 지난해 42%, 178품종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142품종이 출원됐다.

국립종자원은 2015년까지 세계 5대 품종보호 출원국으로 진입키 위해 품종보호제도 활성화를 촉진해 나가는 한편 품종보호권 강화를 위해 침해방지제도 도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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