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기술 지도를 펼치는 논두렁 조성기는 2007년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들의 요청에 의해 현지포장과 가까운 곳에서의 손수운전 임대가 가능하도록 각 읍면사무소에 2대씩 배치하여 무상 임대하고 있다.
모내기에 앞서 허물어진 논둑을 고쳐야하는 작업이 필수임에도 제한된 인력이 소형 농기구로 작업했던 종전의 방식을 개선함으로써 농업인들로 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농기계담당자는 “읍면에 배치된 논두렁 조성기는 40마력 이상의 트랙터에 장착이 가능하며 분당 10m의 빠른 속도로 단단하고 견고한 논두렁을 조성할 수 있다”며 “정확한 작동방법을 교육 받은 후 많은 농업인들이 내 것 같이 아끼며 안전하게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일반적으로 농업기계는 용도의 세분화로 종류가 다양하고 사용 빈도에 비하여 가격이 높아 소규모 농가에서는 구입하기에 큰 부담이 되고 이웃농가에서 임대하고자 해도 영농시기를 놓치기 일 수 였으며, 부정확한 작동법 습득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