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회원사간 신뢰바탕 결집력 강화 우선
- 중고농기계업무 시스템화

“한국중고농기계상설매장협회가 건전한 중고농기계활성화를 통해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회원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는데 소신을 다할 방침입니다.”

최근 한국중고농기계상설매장협회 신임회장 자리를 맡은 이정규 충주종합농기계 대표의 취임 일성(一聲)이다.

이정규 회장은 향후 협회운영에 대해 “가장 우선시해야 할 부분은 협회 회원사간 구심점 마련을 통한 단합”이라며 “협회구성에 따른 사업추진도 중요하지만 건실한 협회발전을 위해서는 회원사간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결집력 강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우선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올해 안에 현회원사 기준에 부합하는 시설과 인력을 갖춘 업체를 대상으로 회원사를 충원하고, 다음단계로 중고농기계 거래상의 문제점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고 이를 분석해 중고농기계의 체계적인 판매가 이뤄질 수 있는 ‘판매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궁극적으로 현 협회를 사업조합으로 격상시켜 ‘한국중고농기계사업협동조합’을 설립,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보다 시스템화 된 중고농기계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협회 발전방향을 밝혔다.

이 회장은 “협회는 오는 4월 경북 상주에서 개최되는 전국농업기계전시회에 중고농기계전시판매 코너를 설치하는 한편 이와는 별개로 중고농기계수출 촉진을 위한 ‘수출촉진 중고농기계사설판매장’ 구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현장감 있는 사업전개를 이끌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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