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주)은 지난해 암모니아, 요소, 인광석 등 국제 원료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62.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화학이 지난 1일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매출액은 8332억원으로 전년대비 15.3%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408억원으로 662.3%나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286억원으로 전년대비 299.6%나 늘었다.

남해화학측은 국제 비료 수요증가로 인한 수출비료 이익증가와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이같은 실적을 냈다고 밝혔다.
오홍수 남해화학 차장은 “지난해 영업이익을 비롯해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국제비료 가격 인상에 따른 수출 비료 가격 인상으로 수출채산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한편 비료업계와 농협중앙회는 올해 국제 원료값 인상을 감안해 비료값을 평균 24% 인상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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