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제1·2구 잠수기수협에 입사한 후 37년여동안 인생의 전부였던 협동조합을 위해 다시 한번 뛰겠습니다.”

최근 제1·2구 잠수기수협 상임이사로 취임한 노운학 상임이사는 “조합원들의 뜻을 받들어 협동조합에서 일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제1·2구 잠수기 수협을 가장 생산적인 조직으로 만들어 조합원들의 실익증대에 뒷받침하는 협동조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 상임이사는 “흔들림 없는 초심으로 조합경영 안정과 어업인소득 증대를 위해 주력할 것”이라며 “연체비율 감축과 채권관리팀운영강화, 금융리스크사전점검, 내부통제, 책임경영체제 확립, 직원의식개혁 등을 통해 조합수지를 개선하고 근검절약 생활화 풍토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노 상임이사는 또 “수협의 문턱을 낮춰 어업인의 의견을 수렴하고 실천하는 봉사자로 나서 조합원의 실질소득 증대와 민주수협을 이룩하는데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 상임이사는 본소 사업과장, 지도과장, 연일지점장, 본소지도상무 등 수협 행정직을 두루 거친 실력파로 오랜 수협생활에서 배어나온 생활철학으로 직원들이 어려운 여건을 탓만 할 것이 아니라 문제점을 하나하나 개선해 나갈 겠다는 소식을 밝혔다.

외형적인 성장보다 내실화에 역점을 두고 있는 노상임이사는 청렴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온화하면서 업무추진력이 뛰어난 조직전체를 꿰뚫어 보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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