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협우회는 지난 21일 옥천농협(조합장 이희순)에서 제3차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출범한 충북협우회(회장 김병국 서충주농협장)는 충북지역의 직원출신 현직농협조합장 모임으로 조합간 친목도모 및 정보교류를 통한 각종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교류활성화를 통한 균형발전을 목적으로 결성됐다.
이날 김종원 옥천농협 전무로부터 조합현황에 대해 프리젠테이션을 받으며 특히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인정받고 있는 옥천농협의 농산물가공공장과 장례식장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질문공세를 폈다. 1994년 준공된 농산물가공공장은 옥천지역의 특산물인 포도와 복분자를 비롯한 농산물가공사업으로 지난해 90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2004년 준공된 장례식장은 조합원은 물론 지역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옥천지역의 기존 장례식장에 비해 40%이상 저렴한 가격과 이희순조합장의 고객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철두철미한 경영방식으로 급성장해 지난해 300건의 실적을 올리는 등 농산물가공공장과 함께 전국적인 성공모델로 성장해 전국 회원농협의 필수견학코스로 자리매김했다.
유인재 오송농협 조합장은 “충북관내에 있으면서도 서로 교류가 부족해 이런 경제사업의 성공모델이 있는 줄 몰랐다.”며 “앞으로 우리 조합의 사업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국 협우회장은 “지난해 11월 출범해 이제 3번째 모임이지만 상호 정보교류를 통한 농협사업의 활성화라는 목적에 걸맞게 충북협우회가 빠른 정착을 보이고 있다.”며 “처음 분기별로 모임을 갖기로 했지만 자주만나 정보를 교류하자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지난달부터 월례회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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