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전문 기업인 도드람 B&F가 야심차게 추진중인 ‘복체인 솔루션’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복체인 솔루션’은 기존 사료회사들이 실시 중인 컨설팅 기능을 좀 더 세분화·전문화 시키고 각 분야 전문가들이 총출동, 각 농장 상황에 맞는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해 주는 농장 경영을 위한 종합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은 하우징 솔루션, 분뇨자원화 솔루션, 수의·임상병리 솔루션, 영양 솔루션, 경영분석 솔루션, 우수자돈&우수인력 인프라 시스템 구축, 세무·회계 솔루션, 출하 및 브랜드 솔루션 등 각 분야를 망라해 구축돼 있다.

특히 농장의 최대 고민거리인 질병문제를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수의·임상병리 솔루션은 적용 후 성적개선 효과가 상당해 농가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는 것.

#국내 최고 수의팀 가동, 옵티팜 솔루션
도드람B&F는 수의·임상병리 솔루션을 가동하기 위해 50여명의 수의사와 국내 최고의 첨단 시설, PMWS(만성 소모성질병) 극복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옵티팜 솔루션 센터(진단센터)를 천안에 뒀다.
이곳을 기지로 전국 각 지역의 농장을 진단, 원인을 분석하고 그에 맞는 처방을 신속히 제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 수의사뿐 아니라 각 지역의 수의사나 컨설턴트들과의 연계 시스템도 구축해 놓았다.
이는 지역의 수의사나 컨설턴트들이 지역 농장의 과거 질병과 농장 상태에 대해 파악해 놓고 있기 때문이다.

#솔루션 어떻게 가동되나.
수의·임상병리 솔루션의 경우 우선 도드람 B&F의 각 지역부장이나 대리점, 지역컨설턴트 등이 문제가 발생된 농장에 대한 진단의뢰신청을 인터넷 등으로 옵티팜 솔루션 센터에 하고 샘플을 보낸다.
진단의뢰가 들어오게 되면 각 수의사들이 미생물학적 검사와 항원검사, 혈청학적 검사 등을 실시, 소견서를 해당 농장주나 신청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진단 결과에 따라 양성 반응이 나올 경우 그 원인체가 바이러스냐 세균이냐를 따지고 그에 맞는 처방전을 해주게 된다.
이같은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많은 농장들이 폐사율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는 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표 참조>
박병배 부장은 “옵티팜 솔루션은 돼지 한 마리를 살리는 것보다 농장 전체의 피해를 제거하자는 예방적 차원 시스템이다”며 “복체인 솔루션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농장들의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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