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평화인더스트리(www.pyunghwaind.co.kr)
-제주지역 감귤산업 발전과 ''40년 한길''
-선별라인 플랜트 기술 ''원조''

국내 산지유통센터 종합플랜트 시공은 아직까지 대부분 해외 업체의 기술력에 의존하거나 선별기업체와 국내 플랜트 업체간 컨소시엄을 취하는 형태를 띠고 있으며 순수하게 선과기 업체중 자체 기술력을 갖추고 시공을 하는 경우는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주)평화인더스트리는 이러한 자체 플랜트 시공능력을 갖춘 업체 중 단연 원조격에 속하는 기업이다. 평화인더스트리는 1967년 평화기공사로 시작해 현재까지 제주지역 감귤산업과 그 역사를 같이 하고 있다.

평화인더스트리는 과거 재래식 감귤 선별작업으로 인한 인력과 시간의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는 연구를 지속한 결과 반자동 감귤선과기를 제작·공급했으며 이후 80년대에는 기존 재래식 및 반자동 선별기를 자동화해 시간당 처리 능력을 재래식에 비해 4배 이상 늘리고 소요인력도 50%이상 감축함으로써 효율성제고와 비용절감에 톡톡한 역할을 해왔다. 또 1997년에는 초대형 감귤선과기(SUPER-A LINE)를 개발해 기존선별보다 시간당 2배의 효율을 올렸으며 2002년에는 기존 드럼식 선별기에서 케리어식 중량선별기로 기능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과일 선별과정의 충격을 최소화해 상품성을 향상시켰다. 2003년에는 케리어식과 PK건반식 선별 방식을 도입함과 동시에 광센서 당도측정 비파괴 선별기를 들여와 만감류(한라봉) 비파괴선별을 실시하는 등 관련 기술발전을 이끌어 오고 있다.

한편 평화인더스트리는 산학연 공조체제 구축을 통한 기술혁신에도 앞장서, 서울대 농생명과학대 비파괴품질/안정성평가 기술연구소 등과 기술제휴를 맺는 한편 농촌진흥청 농업기계화연구소와 제주농업시험장(감귤시험장)과 개발상품(비파괴 광센서 선별장치) 기술사용실시계약을 체결해 안정적인 기술공조를 이루고 있다.

또한 일본 리레코사와 뉴질랜드 TTL사, 스펙트론테크 등 선진국 및 국내 첨단 기술진과의 지속적인 기술협업을 통해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등 국내 APC분야 첨단화를 선도하고 있다.

이러한 평화인더스트리의 선과기분야 기술향상은 2005년 선과기 원조기술국인 일본 미애현에 PK2조 비파괴 감귤선별기를 수출하고 이듬해 중국 녹금주식회사에 PK2조 감귤선별기를 수출하는 등의 해외 수출실적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송상순 대표이사는 “평화인더스트리의 최대 장점은 40년에 이르는 농산물선별라인 플랜트 기술력에 과종별로 적합한 첨단 센서기술을 접목할 수 있는 기술공조체제에 있다”며 “평화는 감귤류 뿐 아니라 사과·배·복숭아·자두·키위·단감 등 전 과채류 분야 수확후관리분야 선도 업체로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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