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물과학 분야의 올림픽 대회라고 할 수 있는 제5차 세계작물학 대회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국내 농업과학자 600여명을 포함해 전 세계 55개국의 농업과학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지속가능한 농업생태계를 위한 작물과학 등 4개 주제로 총 1500여건의 논문이 발표됐다.

이수화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행사에서 축사를 통해 작물관련 우리 농업의 개발성과를 소개했다.<사진>

농촌진흥청은 이외에도 단독 전시관을 설치해 벼, 맥류, 전특작, 인삼 등 작물분야와 작물환경 등 17개 분야의 최근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작물 생체 및 곡물표본, 미생물제초제 등 126개 실물을 전시했다.

4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작물학대회는 세계적인 대규모 작물관련 행사로써 작물, 농업활동 전반에 걸친 국제적 상호이해 증진과 협력, 조사, 연구개발을 진흥시키고자 1992년 미국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창립된 세계작물학회가 주관해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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