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양계산물 소비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와 소비층의 막연한 AI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이날 토요일을 이용 주말 쇼핑을 나온 소비시민을 상대로 가두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또래오래’ 치킨용 닭 300마리 분을 비롯하여, 계란 2000개, 오리훈제 1000개를 나눠주는가 하면 오리고기 30kg을 현장 시식회를 가져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시민들은 “익혀먹으면 괜찮은 것 다 안다 농민 아닌 사람이 어디 있느냐 소비 곧 살아나지 않겠느냐”며 말했다.
조경 숙(43 대전시 갈마동) 주부는 “우리 서민들은 경기가 나빠서 맘대로 장보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뭐 조류 병 이런 것 걱정은 않는다”며 홍보용 고기를 하나 더 타가기도했다. 이날 시장에 나온 20~30대 젊은 층 인구에서도 당국이 우려 하는 것처럼 닭고기 소비 둔화가 산업기반 자체를 흔들 것으로 보지는 않았다. 한여름 성수기가 오면 삼계탕 등 전통음식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일시적 소비둔화도 풀릴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놨다.
김홍빈 충남도청 축산과장은 “우리도의 경우 홍성군 천안시 같은 대규모 양계단지를 피해 간것은 다행였다”며 농가와 소비자 모두가 빨리 안정을 찾기를 바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