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로 고통 받는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강원도는 이달부터 어선원보험에 가입하는 어선주에 대해 보험료의 일정액을 지방비에서 보조하기로 했다.

지원사업은 최근 유가 폭등으로 인한 도내 수산업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마련된 ‘강원도 수산업경영안정지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번 지원대상은 강원도에 선적을 둔 연근해 어선으로 톤별로 기존 국보조분을 제외한 자부담 보험료에서 10톤 미만은 62%, 20톤 미만은 54%, 30톤 미만은 52%, 50톤 이상은 17%를 지방비로 지원한다.

수협은 그동안 관내 수협회원조합과 공제지부를 비롯해 채낚기 협회 등 어업인 단체들의 요청과 노력이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도청 관계자에게 지방비 보조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해왔다.

노량진수산도 어업인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치고 있다.

노량진수산(주) 직원들은 올 여름 여름철 냉방기 적정온도를 28℃로 유지하며 넥타이를 매지 않고 반팔셔츠를 입는 등의 활동을 통해 에너지 절약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아울러 영업을 마친 후 컴퓨터 전원 끄기와 쓰지 않는 전기기기 플러그 빼기, 낮 시간대 매장 등 끄기 등을 통해서도 절약하며 소비전력이 과다한 백열등도 삼파장 전구로 교체한다.

임병득 노량진수산(주) 기획총무팀장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의 어려움을 함께 한다는 취지에서 에너지 절약운동을 펼치게 됐다”며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작은 실천이 큰 성과를 이룰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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