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강화로 ´조용한 혁명´이룰터

“조직에서는 무엇보다 직원들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박종국 국립수산과학원장은 “과학원의 ‘조용한 혁명’을 이루기 위해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창의적인 생각들과 독특한 아이디어가 사장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박 원장은 “직원간의 의사소통을 중시하는 것은 그동안 원을 이끌어 온 직원들의 생각을 파악하는 일이야말로 과학원의 발전적 방향을 그려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혁신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어줘 직원들이 활기차게 의견을 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쟁력을 높여나가기 위해 발전적인 6개 TF팀도 만들었다.

박 원장은 경쟁력 강화, 성장 동력, 미래비전, 식품산업, 유류문제 등 현안을 중심으로 한 6개의 TF팀을 만들어 수산업계가 맞딱드리고 있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 과학원이 어업인을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조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을 해양환경과 어업자원관리, 수산생물 양식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수산물 위생관리와 고부가가치 기능성 수산물 개발을 통해 어업인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기관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원장은 아울러 수산업이 획기적인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려면 ‘비전’과 ‘미래성장동력’을 통해 실용적인 발전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소형 무인 비행기나 무인선박을 이용해 적조와 어군 탐지기능을 높이고 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에탄올 개발에도 주력하는 등 수산업의 블루오션을 개척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것이다.

활발한 커뮤니케이션과 수산업의 비전 제시를 통해 어업인과 함께하고 어업인을 위하는 연구기관으로 거듭 키워내겠다는 그의 포부가 당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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