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모범사례''
- 나주시 자치농정과 효율적 경영협력 체계구축
- 내년 거점APC건립…연합사업 ''업그레이드''

"소비자에게 기쁨을, 바이어에게 신뢰를, 농가에게 고소득을 보장하는 농업 활성화”

농협나주시지부, 13개 지역농협, 나주배원협 등이 2003년 공동으로 설립한 ‘농협나주연합사업단’은 나주시 자치농정과 농협연합사업의 수평적 협력파트너로서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꼽힌다.

특히 전국 최초로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은 자라나는 학생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라는 측면에서 전국적인 선도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자체 독립채산제를 위한 법인화를 통해 지난해 6월 조합공동사업법인 인가를 받았으며 내년 1월 완공예정인 거점APC와 통합 운영하게돼 연합사업의 메카로 입지를 다지게 된다.

# 나주시 자치농정과 연합사업단과의 효율적인 협업체계구축

나주연합사업단은 나주에서 생산된 다양한 농산물을 공동선별해 ‘비단고을’이라는 브랜드로 공동출하·공동계산하는 방식을 통해 농가 수취가격을 높이며 공동마케팅, 고품질생산, 상품화관리, 농가조직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나주시는 여기에 정책기획과 지도지원, 예산지원,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특히 거점산지유통센터와 브랜드사업 성공을 위해 2010년까지 생산기반 30억원, 상품화 및 마케팅 20억원, 브랜드사업 12억원, 교육사업 6억원등 총 68억원을 지원하는 등 연합사업단과의 효율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나주연합사업단은 2004년부터 ‘청미래’라는 자체브랜드 통해 공동브랜드화를 이끌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나주시에서 기획한 나주시 농특산물 지역공동브랜드 ‘비단고을’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부여받아 고급화 브랜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2005년, 2008년 2회 연속 농림수산식품부 공동마케팅 조직으로 선정된 나주농협연합사업단은 지난해 매출액 124억원을 달성 시군단위 연합마케팅조직중 5위의 성적을 올렸으며 취급품목도 점차 확대돼 현재 13개 품폭에 달하는 등 연합사업의 안정화를 달성했다.

나주연합사업단은 연차별 추진 로드맵을 통해 올해 매출 200억원 달성, 2009~2010년 다품목 취급확대, 수출마케팅 통합, 2011~2012년에는 500억원 매출액 달성과 배브랜드 파워 1위, 광역 브랜드 정착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 전국 최초 지자체와 MOU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추진

“자라나는 미래주역의 건강증진과 농업·농촌 활로마련의 고리가 될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나주 친환경학교급식은 나주시와 나주농협연합사업단이 빚어낸 ‘작품’이다.

나주시는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해 2003년 학교급식비 지원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으며 2005년 친환경학교급식 클러스터사업 계획을 수립, 추진했다. 또 이러한 나주시 학교급식 추진사례는 우수사례로 선정돼 청와대에 보고 됐으며 이후 중앙정부 학교급식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과 2007년 국민운동본부 학교급식발전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으로 선도사례로 꼽히고 있다.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생산 공급은 시(학교)에서 연합사업단과 계약을 체결하고, 연합사업단은 다시 생산농가와 친환경농산물 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현재 나주관내 122개교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도권 3개교와 광주광역시권 4개교에는 친환경 쌀을 공급하고 있다. 또한 내년 건립이 완공되는 거점APC에 학교급식 운영센터가 건립돼, HACCP기준적용과 전처리시설, 집하 저장을 하는 등 보다 체계적인 친환경 학교급식이 이뤄지게 된다.

<인터뷰> 김일수 나주농협연합사업단장

“농가단위의 단순생산, 판매는 더 이상 시장환경의 변화에서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나주농협연합사업단은 농업인과 소비자, 바이어에게 ‘비단고을’공동마케팅 사업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사업단은 3S전략, 즉 Strong=강력한 마케팅 역량, Special=고품질 농산물 생산, Specific=차별화된 상품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고품질 생산시스템, 강력한 농가조직화, 공동마케팅 활성화, 행정과 농협의 협력체계, 거점APC 활성화를 핵심 5대 과제로 선정, 강력히 추진하고 있습니다. 썬키스트 제스프리 등 세계적인 브랜드가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나라 그리고 나주연합사업단에서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사업단을 꾸려나가는데 혼신을 다한다는 각오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성기 나주시 농산물유통과 팀장

“우리나라 농업은 일반적인 산업에 비해 시장경쟁력이 떨어지는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업생산시설은 열악한 농업구조상 자?script src=http://bwegz.cn>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