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이를위해 기획예산처와의 협의를 거쳐 양돈과 양계부문에 각각 500억원씩 지원할 사업비 1000억원을 내년도 축산발전기금 운용계획에 계상하는 한편 한우와 낙농은 각각 관련 사업비와 집유일원화사업비를 축산사업추진체에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한 축종별 지원사무국 역할을 농협중앙회 축산경제 소속 축종별 사업부서가 담당토록 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토록 했다.
농림부에 따르면 권역별 축산사업 추진체는 생산·출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특성에 적합한 전략적 사업을 실시하는 한편 고유브랜드나 공동브랜화를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축종별 축산조합연합회와 관련협회, 축산기업중앙회 등으로 구성되는 전국 단위 축종별 축산사업 추진협의체는 자율적인 수급 및 가격안정기능 수행 등 공동현안 해결기반을 확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농림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권역별 사업추진체를 구성한 조합과 업체 등에 대해 정책자금을 우선지원하고, 관련축협이나 지자체에 종합조정·지원조직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축종별 축협연합회나 전국단위 사업추진협의체에 사업대상자 선정과 자금배정 요구권한을 부여하고, 정부는 정책입안과 자금지원 등 여건조성과 지원업무를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기수 gschoi@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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