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달 30일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서 그동안 확인되지 않았던 오징어가 중국 유자망어선에 의해 다량 포획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 서해어업지도사무소 소속 무궁화2호가 지난달 26일 잠정조치수역을 순시하던 중 충남 태안군 안면도 서쪽에서 130마일 떨어진 169해구와 170해구 해상에서 중국 60~70톤급 유자망어선 13척을 발견해 확인한 결과 20㎝ 정도의 오징어가 다량 포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 같은 어황정보를 수협중앙회 지역별 어업정보통신국의 무선방송 등을 통해 어업인들에게 제공했으며, 앞으로 잠정조치수역의 어업정보 수집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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