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농식품 산업은 문화, 건강, 환경이 융합된 복합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란 의견이 제시됐다.

김석동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장은 지난 10일 농진청이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개최한 웰빙과 우리 농식품 : 기능성과 우수성에 관한 심포지엄에서 ‘우리 농식품의 과거, 현재, 미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원장은 “70년대 식량자급시대, 80~90년대 안전·건강식품 선호시대를 거쳐 지금은 안전, 기능성, 친환경 등 고품질 식품 선호시대”라며 “이제는 영양공급에 있어서도 개인맞춤형 영양, 가공형태도 퓨전·편이식품 등 복합가공 형태를 띠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미래는 문화(전통), 건강(영양), 환경(안전)이 합쳐진 복합산업이 농식품 산업이다”며 “과거 분리되었던 농업·식품·영양·건강·환경의 통합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권 (주)광주요 대표이사도 이날 ‘한국음식의 세계화 방안’ 발표를 통해 “우리 음식의 세계화를 위해 식단·식기류·음식문화 등이 복합된 종합문화상품으로 디자인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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