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고수온, 저염분수 예찰조사를 강화하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는 여름철 장마로 인한 집중호우로 염분이 낮은 중국 양자강수가 대마난류에 의해 북상해 제주연안 마을어장으로 유입될 우려가 있음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와 공동으로 고수온, 저염분수 예찰조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찰조사는 23일부터 8월말까지 제주서부연안에서 서방 55km 해역까지 12개 정점에서 실시될 계획이며 저염분수 관측 시에는 2~3일 간격으로 지속적인 조사가 실시된다.

한석중 제주수산연구소장은 “정기적인 조사를 통해 저염분수 출현시 저염분 예보를 발령하고 어업인들에게 단계별 행동요령을 전파해 수산생물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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