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농업부문 온실가스 배출 저감방법 개발과 농작물 영향평가 및 안정생산체계 확립 등 농업부문 기후변화 중장기 대응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은 지난 7일 농업과학기술원 강당에서 농림수산식품부 등 정부부처와 에너지경제연구원, 농촌경제연구원, 대학, 농진청 내부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의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 중장기 연구계획 수립을 위한 전략 검토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농업생산성은 유지하면서도 온실가스 발생량을 저감하는 영농방법과 이를 위한 농경지 표준관리 지침 작성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농업지대 재구분 및 장기적인 작물배치, 작물의 기후변화 적응정책 자료 제시를 통한 농업생태계 교란방지 및 지속농업 체계 구축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또 농업지대별로 기상재해 발생위험지 구분과 상세기후 예측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기후온난화에 수반돼 빈번하게 발생되는 기상재해 경감을 위해 꼭 필요하고 작물의 생육생태 변화와 환경조건을 고려한 국지기상 예측정보 생산과 농업기상재해 대응기술 개발도 시급히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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