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이 지난 18일 주식회사 티케이에스사의 3만4000dwt(데드웨이트)핸디맥스 벌크(Handymas Bulk)선 2척의 선수금환급보증서 발급을 위한 금융약정식을 체결했다.

수협은행측은 이번 보증이 보증대상 선박 선가가 척당 3910만불로 독일 선주사인 MPC사가 우리나라 금광기업에 선 투여한 80% 건조 선수금을 환급 보증하는 금융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일류해양수산전문은행 비전 달성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해양투자금융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권홍업 수협은행 투자금융센터 팀장은 “이번 약정식은 국제금융시장 불안과 원자재값 인상 등으로 중소형 조선소의 선수금환급보증서 발급이 쉽지 않은 상태에서 우량 신생 조선소를 발굴하고 향후 종합금융거래 업체로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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