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한우 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추가로 48억여원을 투입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 18일 홍익대 조치원캠퍼스 국제연수원에서 한우자조금 대의원회를 갖고 세입 증가분에 따른 2008년도 한우자조금사업계획 변경(안)을 의결했다.

한우자조금사업계획 변경(안)은 올해 기타 수익금 2억 여원이 증액된데다 당초 예상보다 3만 마리가 많은 50만 마리가 추가로 출하돼 거출금이 늘어났으며 한우산업 안정화 정책으로 정부에서 보조금을 추가로 지원함에 따라 46억원의 세입이 증가했기 때문에 제출됐다.

한우자조금 대의원들은 세입 증가에 따른 예산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등 쇠고기 시장 경쟁이 과열됨에 따라 한우에 대한 소비자 이해도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에 투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오는 11월말 경 치러질 예정인 제2기 한우자조금 대위원 선거를 위한 선거 규정 개정(안)을 의결하고 한우농가가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비육우 가격 안정제 도입, 생산이력제 조기 정착, 한우 유통 혁신 등을 담은 대정부 건의문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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