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농가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남호경 전국한우협회장은 최근 한우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한우농가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호경 회장은 “미국산 쇠고기가 재수입과 ‘광우병 파동’이 일어나기 전인 불과 6~7개월 전까지만 해도 한우산업은 축산업을 이끄는 사업이었지만 지금은 기로에 서있다”며 한우농가의 어려운 사정을 대변했다.

남 회장은 하지만 “최근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한우산업에 비중을 두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국민들로부터 한우가 애정과 사랑을 받고 있다는 점을 한우농가가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우농가가 자체적으로 시작한 한우자조금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한우농가의 노력에 각계의 관심이 더해진다면 앞으로의 한우산업 전망도 밝다”고 밝혔다.

남호경 회장은 “앞으로 1~2년은 힘이 들 수도 있겠지만 한우농가가 단결한다면 한우산업을 민족산업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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