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고기 부위의 진위성을 확인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영양생리과는 19일 한우고기 부위별 특이 단백질과 조성분석기술이 개발돼 시중에서 고가에 팔리는 부위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한우의 등심과 양지머리, 홍두깨 근육조직의 단백질 분석을 통해 부위별 공통과 특이 단백질 등을 구명, 한우고기 부위의 진위성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농진청은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현재 시중에서 고가로 유통되는 한우 등심 등 한우고기 부위의 가짜논란과 외식업체 한우고기 부위혼용 등을 정확히 판별할 수 있어 유통질서를 바로잡는데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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