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시중에 유통중인 과자류 2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분유등이 함유된 중국산 식품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중국산 분유 등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것과 관련 우리나라에 수입된 분유성분 등이 함유된 중국산 초코릿, 빵, 과자류 등에 대한 멜라민 검사 결과 2개 제품에서 멜라민이 검출돼 회수·폐기토록 조치했다.

이번에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은 해태제과식품(주)이 중국에서 OEM으로 생산해 수입한 ‘미사랑카스타드제품(137ppm)''과 (주)제이앤제이 인터내셔널이 홍콩에서 수입한 ’밀크러스트(7ppm)''비스켓 제품이다.

식약청은 이번 문제를 계기로 분유가 등이 함유된 중국산 식품의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수입되는 모든 중국산 제품에 대해 수입단계 검사를 강화해 불량식품의 수입을 차단하고 유통·판매중인 제품에 대해서도 수거검사를 강화해 안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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