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소득층과 젊은이들로 연일 붐비는 일본 동경의 롯뽄기힐스 아레나 광장에서 지난 4~5일 이틀간 우리나라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홍보하는 ‘코리아 푸드 페스타 2008’가 개최됐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최근 중국 멜라민 분유사건으로 수입식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부쩍 높아진 상황에서 생산이력추적제, GAP, 신선농산물 ID 제도 등 우리 수출 농식품의 차별적인 안전성 관리를 일본 현지인들에게 집중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식품회사 20여개 업체가 참여해 김치, 인삼, 삼계탕, 김 등 200여 수출품목을 홍보·판촉하는 동시에 비빔밥, 전, 떡, 김밥 등을 맛 볼 수 있는 푸드코트도 마련해 직접 한국음식을 맛보도록 했다.

특히 현지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키 위해 행사기간 동안 한식 요리교실, 태권도 시범, 난타 공연, 유명연예인 토크쇼, 한류드라마OST콘서트, 르꼬르동블루 김치퓨전요리시연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김홍우 농식품부 식품산업진흥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산 수출 농식품의 차별적인 안전성 관리와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며 “대일 농식품 수출의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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