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10일 대회의실에서 제1회 식품산업진흥심의회를 개최하고 심의회 위원 2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식품산업진흥심의회는 지난 6월 28일 시행된 식품산업진흥법에 의거해 식품산업의 진흥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기 위해 농식품부 장관 소속으로 심의회를 두도록 한데 따른 것이다.

따라서 식품산업진흥심의회에서는 앞으로 식품산업 진흥 기본계획, 식품의 산업표준인증, 전통식품의 품목지적 및 표준규격의 제·개정, 식품명인의 지정·취소, 전통식품의 품질인증 및 유기가공식품의 인증, 외식산업의 육성 및 우수 식재료 소비촉진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장태평 농식품부 장관은 이날 위촉식에서 “식품산업이 내부적으로 영세성을 탈피하고 밖으로는 문화적 요소를 포함해 세계로 진출해 나가야 한다”며 위원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한편 식품산업진흥심의회는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농식품부 등 당연직위 8명, 농어업·식품업계 대표 8명, 소비자·언론계 4명, 학계·연구계 9명 등 총 29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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