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는 지난달 29일 축산과 생산, 영업, 육가공사업, 사료사업 등 계열화사업 전 부문에 걸쳐 협력하겠다는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는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하고 축산물 판로확대에 공동 대응해 양사의 닭고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자는 데에서 비롯됐다.
앞으로 마니커는 축산과 도계, 육가공사업 부문에서, 농협목우촌은 사료와 영업, 마케팅부문에서의 역할분담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니커가 농협목우촌보다 원가경쟁력이 있는 종란과 초생추를 농협목우촌에서 구매할 경우 원가에 제공하고 거래처 판촉활동에 대한 정보교환, 공동마케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농협목우촌과 (주)마니커는 향후 공동출자를 통해 양사 간 중복되는 업무를 피하고 이해관계가 얽힐 경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제3법인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마니커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마니커는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농협목우촌은 충분한 생산량 확보와 원가절감을 통한 영업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너지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