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의 사육단계부터 유통, 판매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농협안심한우’ 브랜드가 제1회 한우의 날을 맞아 전국적으로 출시됐다.

농협은 지난 1일 전국 농협유통 매장 70곳에서 농협안심한우를 동시에 선보이고 소비자를 상대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신뢰와 안심을 브랜드 콘셉트로 한 농협안심한우는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인증을 받은 농협의 도축·가공시설에서 위생적으로 생산 △국가공인검사기관인 축산사료연구소의 한우 DNA와 유해성 잔류물질 검사, 질병검사 △생산이력제 적용 등 엄격한 사양관리 지침에 따르도록 하고 있다.

이번에 출범한 농협안심한우 브랜드에 참여하는 한우 공동브랜드는 한우풍경과 한우람, 하이록, 한우령, 청풍명월, 토바우, 참예우, 순한한우, 녹색한우, 한우지예, 보들결 등 모두 11곳이다.

농협은 안심한우 브랜드의 점유율을 오는 2015년까지 국내 한우시장의 50%(25만 마리)까지 끌어올리기 위해 사료, 가축개량, 연구, 컨설팅 등의 생산지원 사업을 펼쳐나가는 한편 농협 계통판매장과 군납, 단체급식 등과 지속적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브랜드 출범에 이어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등에서는 제 1회 ‘한우의 날’기념식이 열렸고 2일까지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행사가 마련돼 서울과 전국 5개 도시에서 30만명 분의 한우고기 시식행사와 할인 판매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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