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사육농가 협의회가 2009년을 이끌어갈 새로운 회장으로 장창훈 씨를 선출했다.

지난 12일 하림사육농가 협의회는 전북 익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200여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하림 사육농가협의회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회장으로 임명된 장창훈 신임회장은 “양계농가는 물론 전반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회장을 맡게 돼 중압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농가협의체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장 신임회장은 그간 하림사육농가 협의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해 왔다.

이날 행사에서 이문용 하림사장은 축사를 통해 “소비자의 눈
높이에 맞춰 안전하고 위생적인 닭고기를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와 회사가 최선을 다하자”며 “앞으로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농가협의회와 협의를 거쳐 사육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재 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장은 “새롭게 선출된 농가협의회 임원들이 농가 권익은 물론 회사의 발전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부회장에는 백한주씨와 이상백씨, 사무국장에는 오세진씨가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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