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육계분과위원들이 닭고기 생산원가를 보장받는 닭고기 제값받기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대한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육계분과위원회 회의에서 위원들은 최근 프랜차이즈업체인 KFC가 닭가슴살 수급 부족을 이유로 닭고기를 이용한 햄버거 판매를 중단했던 것과 관련, 프랜차이즈업체들이 닭고기를 생산원가에도 못미치는 가격에 구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육계분과위원들은 이에 대해 농가의 닭을 헐 값에 구매하는 것과 같다며 계열회사가 먼저 사육원가를 보장하고, 프랜차이즈 업체도 계열업체에서 닭고기를 제값을 주고 사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또 현재 추진 중인 육계의무자조금과 관련해 대의원회 의장 임기가 지난 4월로 만기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협과 협의한 대로 올해 안에 대의원 서면 결의를 거치고 이르면 3월에 대의원 총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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