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원예농협(조합장 백학길)이 창립 22년 만에 대형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다.
공주원예농협은 지난 20일 오전 공주시 우성면 동대리에 200여명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준공식을 거행했다.
이날 조합원들은 일찍부터 자리를 함께하며 오랜 숙원사업의 하나인 유통센터 개관을 축하하며 기쁨을 같이했다.
백학길 조합장은 “모처럼 현대화된 시설 장비를 갖춘 유통센터에서 농민조합원의 생산농산물의 출하편의를 돕고 도시소비자들에게는 신선하고 균일한 상품을 신속히 공급케 되었다”며 “어려운 때이지만 더욱 열심히 고급 안전농산물을 생산하자”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유통센터는 예산 14억을 들여 지상 2층 건물에 저온창고, 선별장, 일반창고, 사무실 등 모두 1798㎡ 시설을 갖추었다. 사과 배 복숭아 밤 생산농가 1000여명 조합원이 있는 공주원예는 2006년부터 대만으로 배를 수출하는 등 충남 내륙지방의 중요 과실류 거점센터로 발전하며 조합 내실을 기하고 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태룡 공주시의회의장을 비롯한 윤익로 과수연합회장, 안종화 공주축협 조합장, 권오영 예산능금농협 조합장, 김현수 홍성원예농협 조합장과 많은 내외빈이 자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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