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등 11개 유통·식품·외식업체가 소비지·산지 협력사업 대상업체로 선정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소비지 유통·식품업체에 농수산물 직거래 구매 자금을 지원하는 소비지·산지 협력사업 업체로 롯데마트, 이마트, 뉴코아, 한성식품, 대상FNF, 레드앤그린푸드, 제너시스, 한화리조트, 놀부, 목우촌, FR푸드시스템 등을 선정해 지난 9일 발표했다.

이들 업체에는 장기 공급 계약을 맺은 산지 조직과 농수산물을 직거래할 경우 구매자금이 지원되며, 농식품부는 올해 소비지·산지 협력사업 예산으로 669억원을 편성했다.

이중 이번에 선정된 소비지 업체에는 유통업체 100억원, 식품업체 50억원, 외식업체 25억원 등 총 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고 나머지 169억원은 농협 경제사업 활성화와 연계해 농협중앙회 농산물도매분사에 지원, 생산자단체의 역할 강화와 산지 조직화를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부가 지난해 시범적으로 롯데마트·한성식품·대상FNF·푸드머스·제너시스 등 5개 소비지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지·산지 협력사업을 추진한 결과 자금 지원 이후 지난해 6~11월 직거래 실적은 총 141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8%가 증가했으며, 산지조직도 33개소를 추가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농수축산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