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4일 서울 JW메리트호텔에서 전북도와 공동으로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농식품부가 지난해 12월 26일 입지선정과 기본계획 발표 후 처음으로 식품기업들에게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직접 설명하는 자리로 롯데, 빙그레, 풀무원, 샘표, 농심 등 대표 식품업체 임직원과 식품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와 관련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2015년까지 전북 익산시에 400만㎡ 규모로 식품전문단지를 조성, 식품기업·민간연구소 등을 유치하고 농촌진흥청, 한국식품연구원 등 인근 지역으로 이전되는 정부연구기관을 포함한 산·학·연 클러스터를 조성해 동북아시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팀장은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우리나라 식품산업이 고부가 산업으로 변화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 국내 식품업계 뿐만 아니라 외국 업체의 국내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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