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등 가금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예방기술 개발과 농장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동물위생연구소는 지난 15일 2009년도 가금분야 협의체 1차 회의를 개최하고 난계대 질병 대응 방법 및 진단기술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협의체 회원들은 최근 난계대 질병인 닭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과 마이코플라즈마 시노비애 감염증으로 인한 후속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예방 기술 개발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 조류인플루엔자와 가금티푸스 등 주요 가금 질병에 대한 효율적인 모니터링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 진단법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농장 계사 내 환경 위생 악화가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만큼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회의를 주재한 권준헌 검역원 조류질병과장은 “제안된 내용들을 적극 반영해 양계농가의 현실에 맞는 연구를 강화할 것”이라며 “난계대 질병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가금분야 협의체 회원들은 6월 10일 검역원에서 한국가금질병연구회 주관으로 “백신, 환경 그리고 질병”을 주제로 정기학술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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