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약자인 어업인을 보호·육성하고 국민에게는 더욱 안전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협동조합의 기본적 역할에 충실한 사업을 펼쳐가겠습니다”

수협중앙회 경제사업부문 기획파트를 총괄하고 있는 이증수 수협중앙회 경제기획부장은 “대내외 급격한 변화 속에서 ‘기본에 충실한 경제사업’을 원칙으로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장은 “어업인들이 합리적으로 노력을 보상받고 경제적 이익을 실현 할 수 있을 때 사회적, 문화적 지위도 자연스레 올라갈 것”이라며 “경제사업은 협동조합 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수협중앙회 경제사업부문은 수산물 유통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 부장은 또 “수산물유통 분야는 아직 개선의 여지가 많다”며 “수협이 시장과 소비환경의 변화보다 한 단계 앞서 나감으로써 수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어업인이 언제든지 제 값을 받고 수산물을 내다 팔 수 있는 환경,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안전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유통환경 구축이 최우선 과제”라며 “수협은 2010년 인천수산물가공물류센터, 2012년 노량진수산시장 현대화 등 첨단 유통 기반 시설 마련을 위해 박차를 기하고 있다”고 했다.

이 부장은 수협 선진화 방안에 발맞춘 사업 경쟁력 강화 부문과 관련 “신규 투자와 과감한 사업장 구조조정을 병행함으로써 저비용·고효율 사업구조를 실현해 경쟁력을 갖춘 협동조합 사업체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경제사업의 변화를 통해 얻게 될 성과는 회원조합에 활기를 불어넣고 어촌과 어업인 생활수준을 향상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게 하겠다”며 “중앙회와 회원조합이 상생과 발전할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합쳐 나갈 것”이라는 확고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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