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의 농식품수출연구사업단중 한 곳인 닭수출연구사업단(단장 강창원)이 최근 미국을 방문해 한국 닭고기의 대미 수출을 타진했다.

닭수출연구사업단은 지난달 23일 미국 농무부 해외농업처와 식품안전검사처 관계자와 함께 공동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국 닭고기 가공품 등 축산물의 기준규격 및 검역검사 시스템과 대미 수출추진 가금육작업장의 HACCP 시스템 및 위생개선 내용 등을 설명하고 미국의 검역 기준을 확인했다.

이는 그동안 대미 수출에 있어 검역 문제가 걸림돌이 돼 왔던 만큼 간접적으로나마 돌파구를 찾기 위한 자리였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강창원 닭수출연구사업단장은 “삼계탕 등 닭 가공처리제품 수출을 위한 시장조사와 우리의 검사 시스템이 미국의 기준을 충족하는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차근차근 접근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닭수출사업단은 오는 15일 (주)농협목우촌, (주)정우식품, (주)하림, (주)한협축산과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닭고기 수출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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