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계가격와 계란 가격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산지 대닭은 전일과 동일한 kg당 2200원을 나타났으며 중닭과 소닭도 같은 가격에 거래됐다.

11일 계란가격도 전일에 비해 6원씩이 올라 수도권의 경우 특란 160원, 대란 158원, 소란 155원 등을 나타냈다.

육계가격은 4월 평균 가격인 1900원선을 가볍게 뛰어넘었으며 계란역시 산란계 사육마리수 증가에 따른 영향을 받지 않고 강보합세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당초 올해 상반기에 육계가격은 보합세, 계란 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란 예상을 깨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5월이란 계절적인 수요에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하면서 이에 따른 대체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더운 날씨로 사료 섭취량과 증체성이 떨어지는 등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최근 뉴모바이러스 등의 질병도 문제가 되고 있어 가격 강세에 영향을 주고 있다”며 “예년에 비해 높은 기온이 지속된다면 당분간 가격 강세를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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